농협RPC, 수확기 쌀 시가매입 계획 논의
작성일2010-08-20본문
최근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 주관농협 조합장 워크숍’에서 수확기에 접어든 쌀 수급대책과 관련, 중앙회측이 “시중가격에 쌀을 매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계획안을 논의해 농민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따르면 이날 농협중앙회가 내논 쌀 대책은 ‘헐값 매입 계획’으로 수확기 쌀을 시중가격으로 매입하겠다는 것으로 70%의 선지급금을 지급하겠다는 세부계획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
농협중앙회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4만원이었던 선지급금이 3만원대로 낮아지게 된다. 이뿐이 아니라 아무런 대응책없이 수확기를 맞은 쌀시장은 다시 폭락 사태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다.
전농은 이에 성명을 내고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전농은 “이번 농협중앙회 계획은 지난해 쌀값하락에 따른 손실을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전가하는 뻔뻔한 계획”이라고 지적하며 “교묘히 전량수매라는 말을 앞세워 쌀값하락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더 이상 농민의 협동조합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또 “중앙회는 쌀 헐값매입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쌀 대란의 근본대책인 대북쌀지원재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농민입장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출처: 농업인신문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따르면 이날 농협중앙회가 내논 쌀 대책은 ‘헐값 매입 계획’으로 수확기 쌀을 시중가격으로 매입하겠다는 것으로 70%의 선지급금을 지급하겠다는 세부계획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
농협중앙회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4만원이었던 선지급금이 3만원대로 낮아지게 된다. 이뿐이 아니라 아무런 대응책없이 수확기를 맞은 쌀시장은 다시 폭락 사태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다.
전농은 이에 성명을 내고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전농은 “이번 농협중앙회 계획은 지난해 쌀값하락에 따른 손실을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전가하는 뻔뻔한 계획”이라고 지적하며 “교묘히 전량수매라는 말을 앞세워 쌀값하락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더 이상 농민의 협동조합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또 “중앙회는 쌀 헐값매입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쌀 대란의 근본대책인 대북쌀지원재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농민입장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출처: 농업인신문
